“진짜 싸움은 링 위가 아니라, 내 안에서 벌어진다.”
‘킥복서 어벤저 (Kickboxer: Retaliation, 2018)’는 1989년 전설적 액션 영화 《킥복서》를 현대적으로 리부트한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전편 《킥복서: 복수》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로, 이번에는 훨씬 더 거칠고 압도적인 액션과 함께 “진짜 강함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묵직하게 던집니다.

1. 다시 링에 서야만 하는 이유
쿠르트 슬론(알랭 무시)은 전편에서 복수에 성공하고 새 삶을 살고 있었지만, 다시 태국 지하 격투장에 끌려갑니다.
음모 속에서 그는 거대한 적과의 대결을 강요받지만, 처음엔 탈출을 꿈꾸던 쿠르트도 결국 스스로 싸움을 선택하게 됩니다.
2. 상상을 초월하는 상대
이번 영화의 상대는 괴물 같은 신체를 지닌 챔피언 ‘몽쿡’입니다.
WWE 슈퍼스타 하프소어 줄리어스 비외른손(‘마운틴’)이 연기한 몽쿡은 압도적인 위압감과 물리적 강함으로 진짜 절망감을 안겨줍니다.
쿠르트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몸과 마음의 모든 한계를 넘어서야만 합니다.
3. 액션, 땀, 그리고 투혼
《킥복서 어벤저》는 초반부터 숨 돌릴 틈 없는 액션으로 몰아칩니다.
진흙탕 싸움, 무기 격투, 숨막히는 링 위의 결전까지, 고전 무술 영화 특유의 뜨거운 감성을 현대적으로 살려냈어요.
특히 장 끌로드 반담이 멘토로 등장해 팬들에게 반가운 선물을 선사합니다.
결론 – 진짜 강함은 결국 포기하지 않는 것
‘킥복서 어벤저’는 단순한 액션이 아니라, 두려움과 절망을 이겨내는 이야기입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자신을 믿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 그것이 진짜 승리임을 보여줍니다.
쿠르트가 진흙 속에서 일어서는 장면은 어떤 화려한 필살기보다 더 뜨겁고 진심 어린 감동을 줍니다.
결국, 싸움은 링 위가 아니라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과정임을 깨닫게 되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