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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액션 스릴러의 부활, 영화 <어쌔신>의 뒷이야기

by 슬픔의 바다갈매기 2025. 5. 9.

1995년 개봉한 어쌔신(Assassins)실베스터 스탤론안토니오 반데라스, 줄리안 무어의 조합으로 주목을 받은 액션 스릴러 영화예요. 하지만 그 이면엔 화려한 배우진 만큼이나 복잡한 제작과 뒷이야기들이 숨어 있었죠. 이번 글에서는 IMDb 트리비아를 기반으로 영화 어쌔신에 얽힌 비하인드를 하나씩 정리해볼게요.

 

제작 비화: 바뀐 각본과 긴장감 속 촬영

원작자의 이름을 지우고 싶었던 와쇼스키 자매

이 영화의 원래 각본은 와쇼스키 자매가 썼지만, 브라이언 헬겔랜드가 리라이트를 맡으면서 둘은 최종 결과에 만족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자신의 이름을 크레딧에서 빼달라고 WGA(미국작가조합)에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해요.

감독 리처드 도너와 제작자 조엘 실버의 불협화음

리처드 도너 감독은 이 영화에서 제작자 조엘 실버와 의견 충돌이 심했으며, 원래는 멜 깁슨이 연출에 관심을 보였다가 브레이브하트로 빠지면서 도너에게 넘어간 케이스예요.

잘못된 캐스팅? 도너 감독의 후회

감독은 훗날, 스탤론과 반데라스의 배역을 바꾸었더라면 영화가 훨씬 더 흥미로웠을 것이라고 회상했어요. 그만큼 두 배우의 연기는 인상적이었지만, 역할 선택에 대한 아쉬움도 남았죠.

캐스팅 뒷이야기와 흥미로운 디테일

누가 주인공이 될 뻔했을까?

로버트 래스 역에는 원래 숀 코너리가 고려됐지만 일정 문제로 무산됐고, 마이클 더글라스, 아놀드 슈왈제네거, 멜 깁슨도 후보였어요. 미구엘 베인 역에는 크리스찬 슬레이터, 조니 뎁, 우디 해럴슨 등도 거론됐지만 최종적으로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낙점됐죠.

고양이, 플로피 디스크, 그리고 체스

일렉트라의 고양이는 스탤론 주연 영화 스페셜리스트에도 등장했던 메인쿤이고, 영화에서 플로피 디스크에 700MB를 저장하는 오류도 있었어요. 또 체스 장면은 카파블랑카라스커가 펼친 유명한 루이 로페즈 변형을 인용한 거랍니다.

간단 정리

항목 내용
감독 리처드 도너
원작자 와쇼스키 자매 (이름은 유지)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안토니오 반데라스, 줄리안 무어
흥행 성적 기대 이하, 그러나 배우들의 연기는 호평
총알 모든 총격은 소음기 처리됨 (예외: 묘지 경호원)

결론: 미완의 걸작 혹은 과소평가된 액션물?

어쌔신은 훌륭한 소재와 배우 조합을 갖췄지만, 제작진 간의 갈등시나리오 변경 등으로 완성도 면에서 아쉬움을 남긴 작품이에요. 하지만 스탤론과 반데라스의 날카로운 대립 구도는 여전히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이 영화가 완벽한 액션 영화는 아닐 수 있어도, 90년대 액션 스릴러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는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작품이죠.

FAQ

Q1. 와쇼스키 자매가 각본에서 이름을 빼려한 이유는?

A1. 시나리오의 방향성이 너무 달라졌고, 본인의 의도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에요.

Q2. 리처드 도너 감독이 꼽은 캐스팅의 아쉬움은?

A2. 스탤론과 반데라스의 배역을 바꾸었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Q3. 영화에서 사용된 총은 어떤 종류인가요?

A3. 주인공이 사용하는 권총은 Ruger Mark I .22LR로, 소음기를 부착한 형태입니다.

Q4. 줄리안 무어가 맡은 역할은?

A4. 그녀는 정보 해커이자 타깃이 된 일렉트라 역을 맡았어요.

Q5. 영화 속 컴퓨터 오류는 어떤 것이 있나요?

A5. 플로피 디스크에 수백 MB를 저장하는 장면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연출이었어요.

관련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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