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하드3(Die Hard with a Vengeance)》는 단순한 액션 블록버스터 이상의 매력을 지닌 작품이에요. 뉴욕을 무대로 펼쳐지는 테러리스트와 형사의 심리전,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황금 강탈 작전은 지금 봐도 여전히 탄탄한 전개력을 자랑하죠. 이 포스팅에서는 이 영화에 얽힌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와 트리비아를 총정리해서 소개해볼게요. 다이하드 팬이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할 사실들이 가득하답니다.
1. 제작 비하인드: ‘다이하드’가 될 뻔하지 않았던 영화
1-1. 원래는 다른 영화였다?
《다이하드3》는 원래 《사이먼 세즈(Simon Says)》라는 제목의 전혀 다른 작품으로 기획되었어요. 브랜든 리 주연의 액션 영화로 계획되었으나, 여러 사정으로 중단되었고, 이후 20세기 폭스가 이 각본을 수정해 다이하드 시리즈로 흡수했죠. 심지어 《리썰 웨폰 4》의 시리즈가 될 뻔한 이야기였다는 점도 흥미로워요.
1-2. 엄청난 리얼리즘 추구
영화 속 금괴 절도 장면은 실제 뉴욕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을 배경으로 촬영되었는데요, 시나리오 작가 조너선 헨슬레이는 그곳에 대한 정보가 너무 정밀해 FBI에 조사를 받기도 했다고 해요. 다행히 뉴욕타임즈에서 얻은 정보라고 해명하면서 무사히 넘어갔지만요.
1-3. 타이틀 변경의 이유
최종적으로 다이하드 시리즈로 결정된 이후, 제목은 《다이하드: 뉴욕》이라는 가제에서 《다이하드3: 복수의 날》로 확정되었어요. 뉴욕이라는 도시 자체가 하나의 캐릭터처럼 작용하죠.
2. 배우 캐스팅 비화와 재미있는 설정
2-1. 사무엘 L. 잭슨, 본인이 추천?
브루스 윌리스가 직접 사무엘 L. 잭슨을 추천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잭슨은 인터뷰에서 “첫 번째 다이하드를 30번은 본 것 같다”며 팬심을 드러냈고, 실제로 이 영화가 그의 대표작 중 하나가 되었죠. 특히 “제우스는 내가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나와 닮았다”고 말했어요.
2-2. 원래는 로렌스 피시번이었을 뻔?
사무엘 L. 잭슨의 캐스팅은 우연의 결과예요. 원래 로렌스 피시번이 제우스 역으로 캐스팅되었지만 출연료 문제로 거절했고, 제작진이 《펄프 픽션》에서 잭슨의 연기를 본 후 바로 그에게 제안했다고 하네요.
2-3. 숨어 있는 아역 배우의 정체
제우스의 조카들로 등장하는 아이들은 실제 형제예요. 에드윈 호지와 알디스 호지 형제가 함께 출연했는데, 훗날 알디스는 《다이하드: 굿데이 투 다이 하드》에서 “폭시”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기도 해요.
3. 촬영장 속 리얼한 사건들
3-1. 무게감 느끼기 체험
금괴를 옮기는 장면을 위해, 감독과 배우들은 실제 25파운드짜리 금괴를 들어보는 연습을 했다고 해요. 금의 무게를 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한 노력이 대단하죠.
3-2. 위험천만한 촬영
서브웨이 추격 장면은 뉴욕시의 미완성 수로 터널에서 촬영되었어요. 그 중 버스가 사무엘 L. 잭슨의 머리에서 15cm 떨어진 거리에서 지나간 장면은 실제 사고로 이어질 뻔했어요.
3-3. 차량 액션씬의 진짜 트릭
중앙공원을 질주하는 택시 씬은 브루스 윌리스가 운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후방 장치에 달린 스턴트 드라이버가 몰고 있던 차량이었다고 해요.
4. 의외의 설정과 상징들
4-1. 진짜와 CG의 경계
브루스 윌리스가 입고 있던 “I Hate N****rs”라는 문구는 실제 촬영 때는 비어 있는 칠판이었고, 관객 불쾌감을 막기 위해 CG로 후반 삽입되었어요. 방송판에서는 “I Hate Everybody”라는 버전도 사용되었죠.
4-2. 다시 등장한 ‘퍼시픽 커리어’
1편에서 테러리스트가 타고 왔던 트럭이 “퍼시픽 커리어” 트럭이었는데요, 이번 영화에서는 비슷한 컨셉의 “애틀랜틱 커리어” 트럭이 등장하며 팬들에게 반가움을 주었어요.
4-3. 음악에도 숨겨진 메시지
이 영화의 메인 테마는 아일랜드 민요 ‘Johnny I Hardly Knew Ye’에서 따온 것으로, 전쟁과 귀향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을 담고 있어요.
5. 삭제된 결말과 다른 버전들
5-1. 원래의 결말은 더욱 어두웠다
초기 버전에서는 맥클레인이 독일까지 그루버를 추적해 미니 로켓런처로 치킨게임을 벌이는 다크한 결말이 예정되어 있었어요. 그러나 “주인공이 너무 비정해 보인다”는 이유로 삭제되었죠.
5-2. 소설판은 더 깊고 어둡다
데보라 치엘이 쓴 노블라이제이션은 영화보다 한층 어두운 분위기를 담고 있어요. 제우스가 왜 조카들을 맡고 있는지, 왜 인종차별에 민감한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죠.
5-3. ‘맥클레인 특유의 대사’가 빠졌다?
‘Yippee-Ki-Yay, Motherf***er’는 이번 영화에선 후반부로 밀렸지만, 원래는 라디오 교신 중에 나오는 장면이었어요. 초기 대본에선 더 극적인 타이밍에 쓰였죠.
보충 정보: 이외의 흥미로운 트리비아
1. 크리스마스는 아니지만...
이전 두 편처럼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하진 않지만, 산타 언급과 12일의 크리스마스 가사 삽입 등으로 시리즈 특유의 정체성을 간직하고 있어요.
2. 공중전화에 적힌 번호의 의미
영화 중 나온 ‘세인트 아이브스’ 수수께끼는 제레미 아이언스가 직접 제안한 설정으로, 수학 문제와 역사적 지역이 모두 얽힌 상징적 퍼즐이에요.
다이하드 1편, 지금 봐도 대단한 이유 – 제작 뒷이야기 총정리
액션 영화의 전설이라 불리는 다이하드 1편은 단순한 총격전과 폭발씬으로 끝나는 영화가 아니에요. 이 영화가 왜 아직도 수많은 액션 영화 팬들에게 회자되는지, 그 비결은 놀라운 제작 비하인
onceagainmyself.tistory.com
<다이 하드 2>: 제작 비하인드
다이하드 2(Die Hard 2, 1990)는 전작의 성공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속편으로, 존 맥클레인(브루스 윌리스 분)의 고군분투가 다시 한 번 펼쳐지는 액션 블록버스터예요. 눈 덮인 공항을 배경으로 테러
onceagainmyself.tistory.com
간단 정리
| 항목 | 내용 |
|---|---|
| 개봉 연도 | 1995년 |
| 감독 | 존 맥티어넌 |
| 주연 | 브루스 윌리스, 사무엘 L. 잭슨, 제레미 아이언스 |
| 시나리오 | 조너선 헨슬레이 (원안: Simon Says) |
| 특이사항 | 1995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
결론
《다이하드3》는 단순한 액션 이상의 영화예요. 재치 있는 시나리오, 매력적인 캐릭터, 뉴욕이라는 무대의 리얼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죠. 특히 그 뒷이야기들을 알고 나면 영화의 재미가 배가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한 트리비아들을 떠올리며 다시 한 번 영화를 감상해보면 어떨까요? 그냥 지나쳤던 대사나 장면 하나하나가 새롭게 느껴질지도 몰라요.
FAQ
1. 다이하드3는 실제 뉴욕에서 촬영되었나요?
네. 대부분의 장면이 뉴욕 로케이션에서 촬영되었으며, 실제 연방준비은행 외관도 등장합니다.
2. 제우스 역할은 원래 사무엘 잭슨이 아니었나요?
맞아요. 원래는 로렌스 피시번이 캐스팅되었으나, 거절한 뒤 잭슨이 맡게 되었어요.
3. 영화의 퍼즐들은 실제로 풀 수 있나요?
네, 수학적으로 가능한 퍼즐이며, 인터넷에서도 다양한 해법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4. 브루스 윌리스가 진짜로 운전했나요?
아니요. 택시 추격씬은 후방에 설치된 리그 차량에서 스턴트맨이 운전했습니다.
5. ‘I Hate N****rs’ 장면은 진짜 촬영했나요?
문구는 촬영 당시에는 없었고, 후반 CG로 삽입되었어요. 실제로는 빈 보드였답니다.
관련 키워드
다이하드3 트리비아, 다이하드3 비하인드, 브루스 윌리스 제우스, 사무엘잭슨 다이하드, 다이하드3 결말, 다이하드 시리즈 순서, 뉴욕 연방준비은행 영화, 다이하드 명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