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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쎌 웨폰 2》의 뒷이야기: 트리비아로 보는 제작 비화

by 슬픔의 바다갈매기 2025. 5. 11.

《리쎌 웨폰 2(Lethal Weapon 2)》는 단순한 액션 영화 그 이상이었어요. 속편임에도 전작을 뛰어넘는 흥행을 기록했고, 제작 뒷이야기 역시 흥미로운 요소들로 가득하죠. 이번 글에서는 이 영화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 비하인드 트리비아들을 한눈에 정리해봤어요.

 

멜 깁슨과 제작진의 놀라운 뒷이야기

  • 멜 깁슨의 아침 식사? 감독 리처드 도너는 멜 깁슨이 아침 식사로 맥주 5파인트를 마신다고 고백했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해요. 하지만 그는 항상 전문적이고 시간을 잘 지키는 배우로 유명했답니다.
  • 트레일러 안 오레오 칠리? 극 중 리그스는 오레오 쿠키를 부숴 칠리에 넣어요. 나중에 리카에게 “오레오 넣은 칠리 좋아해요?”라고 묻는 장면도 있죠.
  • 어깨 탈골 장면의 진화 리그스가 탈출을 위해 일부러 어깨를 탈골하는 장면은 후속작에서도 반복되며 시리즈의 시그니처 개그로 자리잡았어요.

레오 겟츠와 조 페시의 코미디 비하인드

  • “오케이 오케이 오케이~” 조 페시는 디즈니랜드 직원들의 안내 톤에서 착안해 레오 캐릭터를 '오케이맨'으로 만들었어요. 원래는 느끼하고 교활한 인물로 설정됐으나, 조 페시가 이를 거부하고 코믹한 방향으로 리디자인했죠.
  • 삭제 장면의 복원 DVD 디렉터스 컷에는 레오가 '행운의 숫자 9'를 외치며 집 주소를 추측하는 장면이 복원되어 있어요. 본편에선 짧게 다뤄졌지만 이 장면이 완전판에서 더 잘 설명됩니다.
  • 레오의 돈세탁 수수료 그는 5억 달러를 세탁했고, 수수료는 2%였다고 말해요. 계산하면 약 1천만 달러의 이익을 본 셈이죠.

시나리오와 연출의 극적인 변화

  • 리그스가 죽는 결말? 원래 작가 셰인 블랙은 리그스가 마지막에 죽는 안을 제시했어요. 하지만 스튜디오에서는 속편을 위해 그를 살려두기로 결정했고, 대본도 코믹한 방향으로 수정됐죠.
  • 삭제된 폭력적 장면들 원래 시나리오엔 리그스가 다시 고문당하는 장면, 코카인 비행기 추락 장면, 악당들이 여형사를 잔혹하게 죽이는 장면 등이 포함돼 있었어요.
  • 스크립트 수난기 결국 셰인 블랙과 워런 머피는 해당 버전으로 채택되지 않아 하차했고, 제프리 보암이 새로 각색했어요. 그마저도 촬영 중 리처드 도너의 요청으로 계속 재작성되었다고 합니다.

감춰진 디테일과 영화 외의 영향

  • 냉소적인 남아공 풍자 영화는 남아공의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남아공에서 무삭제로 개봉돼 흥행에 성공했어요.
  • 영화 속 '반항의 구호' 머터가 외친 “한 사람, 한 표!”는 이후 남아공 대통령이 된 데클레르크의 정치 슬로건으로도 사용됐어요. 덕분에 만델라가 석방되기도 했죠.
  • 리그스의 냉장고 옆 그의 집 냉장고 옆에는 미국 군사경찰학교 수료증이 붙어 있었어요. 그의 캐릭터가 단순한 '미치광이'가 아니라 진짜 군 출신임을 암시하죠.

알아두면 더 재미있는 트리비아

  • 리그스가 보는 TV 그는 극 중 트레일러 안에서 The Three Stooges를 봐요. 멜 깁슨은 실제로도 이들의 팬이었다고 해요.
  • 레오 역의 원래 후보 조 판톨리아노와 대니 드비토도 고려됐으나, 결국 조 페시가 캐스팅됐어요.
  • 속편의 흥행 신화 이 영화는 전작보다 8천만 달러 이상 더 벌어들이며 시리즈 중 가장 성공적인 속편이 되었어요. 총 국내 흥행은 1억 4770만 달러에 달합니다.

결론

《리쎌 웨폰 2》는 단순히 총 쏘고 추격하는 액션 영화로만 보기엔 너무나 풍부한 이야기와 의미를 담고 있어요. 제작 뒷이야기와 삭제된 장면들, 배우들의 창의적인 제안들이 모여 지금의 전설적인 속편이 탄생한 것이죠. 특히 리그스와 머터의 관계 변화, 남아공의 사회적 비판, 유쾌한 코미디가 한 데 어우러진 이 영화는 지금 봐도 여전히 매력적이에요.

FAQ

Q. 정말로 멜 깁슨은 아침에 맥주 5파인트를 마셨나요?

A. 네, 감독 리처드 도너가 직접 언급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그는 매우 성실하고 프로다운 배우였어요.

Q. 원래 시나리오에서 리그스는 죽었나요?

A. 맞아요. 셰인 블랙의 초안에선 리그스가 죽는 결말이었지만, 후속작을 염두에 두고 변경됐어요.

Q. 조 페시의 캐릭터가 이렇게 유쾌한 이유는?

A. 조 페시가 원래 설정을 거부하고 디즈니랜드 직원 톤에서 착안해 '오케이맨' 레오를 만들어냈어요.

Q. 영화 속 아파르트헤이트 관련 장면이 실제 영향을 줬나요?

A. 네. “한 사람, 한 표!” 구호는 실제 남아공 대통령이 정책으로 채택해 만델라 석방에 영향을 줬어요.

Q. 왜 리그스는 오레오를 칠리에 넣었나요?

A. 그것도 그의 유쾌한 성격을 보여주는 설정 중 하나예요. 나중에 리카에게 “오레오 넣은 칠리 좋아해요?”라고 묻기도 하죠.

관련 키워드

리쎌 웨폰 2, 멜 깁슨, 조 페시, 리처드 도너, 영화 트리비아, 레오 겟츠, 아파르트헤이트 풍자, 리그스 캐릭터